목포해경, 주말 익수자 구조 및 6명 응급환자 잇따라 긴급 이송
상태바
목포해경, 주말 익수자 구조 및 6명 응급환자 잇따라 긴급 이송
  • 조완동 기자
  • 승인 2021.10.11 1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nbn시사경제] 조완동 기자

전남 목포해경이 주말 동안 해상 익수자 및 관내 섬지역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했으나 혼신의 힘을 다해 신속한 대응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지난 10일 오전 5시 47분경 목포시 고하도 해상데크 인근에서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해 연안구조정 및 구조팀, 서해특수구조대를 급파해 익수자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에 구조된 A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목포해경은 지난 8일 진도군 조도에서 복통을 호소한 주민 B씨와 신안군 흑산면 대둔도에서 심한 구토증상을 보인 주민 C씨를 각각 파출소 연안구조정과 해경 헬기를 통해 육지로 이송했다.

▲ 전남 목포해경이 신안군 신의면에서 얼굴을 다친 응급환자를 경비함정 고무보트를 이용해 육지로 이송하고 있다.(사진=목포해경 제공)
▲ 전남 목포해경이 신안군 신의면에서 얼굴을 다친 응급환자를 경비함정 고무보트를 이용해 육지로 이송하고 있다.(사진=목포해경 제공)

9일에는 신안군 신의도에서 얼굴을 크게 다쳐 병원 진료가 필요한 D씨를, 10일에는 진도군 하조도에서 의식이 미약한 응급환자 E씨와 신안군 홍도에서 어깨 탈골이 의심되는 F씨 등 응급환자 5명을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응급환자들은 각각 목포와 진도군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관내 해상과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해경은 올해 경비함정 등을 이용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41명을 이송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헌신을 다하고 있다.

jwd8746@hanmail.net

nbn 시사경제, nbnbiz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