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청 주관 운영시스템 도입 관련 전국 5개서와 함께 최초로 운용
[완도=nbn시사경제] 조완동 기자
전남 완도해경은 해양사고 발생시 민간해양구조대원의 신속한 동원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휴대폰 앱을 활용한 「민간해양구조대 관리·동원 시스템」을 해양경찰을 대표해 전국 최초로 시범운영한다.
13일 완도해경(서장 안성식)에 따르면 그동안 해양사고 발생에 따른 민간구조세력 동원 시, 파출소에서 민간해양구조대원 개개인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동원 요청 및 수락 여부를 물어보는 등 번거로움이 뒤따르고 있었다.
이에 해양경찰청이 주관한「민간해양구조대 관리·동원 시스템」을 도입, 휴대폰에 앱을 설치해 대원별 ID를 부여, 해양경찰 종합상황실에 해양사고가 접수되면 인근 민간해양구조대원이 개인 휴대폰을 통해 사고 장소 등을 확인, 바로 사고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신속한 연락체계를 갖추게 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광범위한 해양에서 사고 초기 신속한 민간구조자원 활용은 매우 중요하며 특히, 실종자 수색 등 인명구조 상황에서는 현지 사정에 밝은 민간해양구조대원의 도움이 절실하다"며,”앞으로도 민간해양구조대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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