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nbn시사경제] 조완동 기자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주말 서해바다에 강풍과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항행 및 피항 선박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방파제, 해안가 순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일 목포해경은 강풍 및 풍랑 기상특보에 따라 여객선, 유도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장기투묘, 감수보존선박 등 고위험선박을 사전에 파악해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또한 목포해경은 관내 항포구, 방파제, 갯바위 등 연안 안전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안전순찰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목포해경은 지난 15일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초속 14m의 강풍을 뚫고, 기상 악화속에서 신안군 흑산면 홍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명을 무사히 육지로 이송했다.
이어 17일 오전 9시 5분경 진도군 팽목항에서 계류선박이 침수됐으나 신속하게 출동한 해경 잠수요원이 바다에 입수해 침수선박에 부력재를 설치하고 추가 전복에 대비해 홋줄 보강 작업을 신속하게 실시했다.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주말 현재 기상특보 발효에 따른 선제적인 안전관리 실시로 관내 해상 및 연안에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었다.”며, “해양경찰은 기상 악화 속에서도 24시간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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