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호텔신라'와 '포시즌스 호텔 서울'만 5성급 호텔로 판정했다.
1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2023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최근 등급 결과를 발표했고 호텔신라는 5년 연속, 포시즌스 호텔은 4년 연속으로 5성급 호텔로 선정됐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여행전문지다. 평가단을 통해 900여 개 기준으로 매년 전 세계 호텔 시설 및 서비스를 평가해 등급을 발표한다. 우리나라는 2017년 평가국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먼저 '호텔신라'는 최고급 서비스와 우수한 시설, 높은 수준의 식음료로 평가단을 사로 잡았다. 포시즌스 호텔은 경복궁이 한 눈에 보이는 감각적인 호텔 인테리어와 위치 선정, 최고급 서비스 및 부대시설 항목을 통해 높은 점수로 평가됐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기준에서 국내 5성급 호텔은 55개가 존재한다. 그러나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기준으로 5성급 호텔은 전 세계 360개에 불과하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국내에서 5성급으로 운영되는 호텔인 '시그니엘 서울'과 '웨스틴 조선 서울', '파라다이스시티', '파크하얏트 서울' 등 4곳을 4성급으로 평가했다.
포시즌스호텔 '더 스파'는 스파 항목에서 4성급 선정을 받았다. 2017년 국내에서 최초로 4성급 스파로 판정된 후 7년 연속으로 별점을 받은 호텔은 더 스파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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