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건설 폭력, 뿌리 뽑겠다”...검경 합동 ‘건폭수사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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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건설 폭력, 뿌리 뽑겠다”...검경 합동 ‘건폭수사단’ 출범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2.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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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임기 내 건설 현장의 갈취·폭력행위는 반드시 뿌리 뽑겠다”며 관계부처 등에 강도 높은 대책을 일관되게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임기 내 건설 현장의 갈취·폭력행위는 반드시 뿌리 뽑겠다”며 관계부처 등에 강도 높은 대책을 일관되게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임기 내 건설 현장의 갈취·폭력행위는 반드시 뿌리 뽑겠다”며 관계부처 등에 강도 높은 대책을 일관되게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아직도 건설현장에서는 강성 기득권 노조가 금품 요구, 채용 강요, 공사 방해와 같은 불법행위를 공공연하게 자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불법행위를 집중 점검·단속하고 불법행위가 드러나는 경우에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해야 한다”며 “공공기관과 민간 협회도 불법행위를 뿌리 뽑는 데 정부와 함께 동참해 줄 것을 강력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로 인해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공사는 부실해지고 있다”며 “초등학교 개교와 신규 아파트 입주가 지연되는 등 그 피해는 국민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오전 국무회의 직후 윤 대통령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으로부터 건설 현장의 ‘갈취·폭력 등 조직적 불법행위’ 실태와 대책을 추가로 보고받았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보고받은 후 "건설현장의 갈취·폭력 등 조직적 불법 행위에 대해 검찰, 경찰,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가 협력해 강력하게 단속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면서 "단속이 일시적으로 끝나선 안 될 것"이라며 "건폭(건설 폭력)이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엄정하게 단속해 건설 현장에서의 법치를 확고히 세우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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