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6조... 작년 대비 93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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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6.6조... 작년 대비 931% 증가
  • 고보경 기자
  • 승인 2024.04.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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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시사경제] 고보경 기자

삼성전자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기록하며 반도체 업황 회복의 효과를 톡톡해 봤다. 

5일 삼성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 6.6조원, 매출은 71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31.25% 증가했으며, 매출은 11.37% 상승한 수치다.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은 반도체 업황 회복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약 7천억~1조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2022년 4분기(2,700억 원) 이후 5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서 DS 부문은 글로벌 반도체 위기의 영향을 받아 작년 1분기 4조 5천 800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지난해에만 15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작년 4분기에 들어 메모리 공금사들의 감산 효과로 인해 D램의 가격이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버의 수요가 증가하며 업황이 회복 흐름세에 접어들었다.

korako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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