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민 "선거 끝나는 날까지 尹·한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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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선거 끝나는 날까지 尹·한 갈등"
  • 김채원 기자
  • 승인 2024.04.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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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병민 서울 광진갑 전 후보 (사진=김 후보 공식 유튜브 캡쳐)
국민의힘 김병민 서울 광진갑 전 후보 (사진=김 후보 공식 유튜브 캡쳐)

[nbn시사경제] 김채원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거절하며 여러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병민 국민의힘 서울 광진갑 전 후보는 "선거 내내 그렇게 썩 유기적인 관계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22일 김 전 후보는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우리는 선거 끝나는 날까지 윤한갈등으로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결하고 통합하면 승리하고 분열하면 지는 건 선거의 기본 원리"라고 덧붙였다.

김 전 후보는 "선거에서 졌다. 그런데 홍준표 시장에 나와서 당내 갈등에 기름을 붓는 듯한 얘기를 막 쏟아낸다"고 비판했다.

이어 "누군가 이야기하더라도 당의 원로이고 당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이면 우리 지난날의 아픔들을 다 보다듬고 함께 가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도 "이렇게 막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얘기들이 여과 없이 드러난다면 사실이 아닌 의견이 종합해서 들어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 입장에서도 지금 상황들을 썩 좋게 받아들일 수가 없다"며 "어떤 방식의 행동과 메시지를 내더라도 갈등의 한복판에 올라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전 후보는 " 지금은 이런 얘기들이 최대한 나오지 않을 정도의 분위기들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 분위기가 조성되고 난 다음 대통령과의 만남이든 뭐든 그 이후의 단계들을 가져갈 때 보수가 한 번 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며 "이렇게 서로 계속 상대를 향해서 손가락질하고 있는데 어떤 국민이 보수에 희망을 갖겠냐"고 고개를 저었다.

cw20017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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