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임현택 의협회장 추가 압수수색...의협 측 "명백한 정치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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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임현택 의협회장 추가 압수수색...의협 측 "명백한 정치보복"
  • 고보경 기자
  • 승인 2024.04.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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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한협회 차기 회장울 경찰이 집단행동 조장혐의로 압수수색한다. (사진캡쳐=)
임현택 대한협회 차기 회장울 경찰이 집단행동 조장혐의로 압수수색한다. (사진캡쳐=채널A)

 

[nbn시사경제] 고보경 기자

임현택 대한의협 차기 회장을 경찰이 전공의 집단행동 조장혐의로 추가 압수수색을 나선다.

의사협회 측은 "명백한 정치 보복행위이자, 정치탄압"이라며 입장을 전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26일 오전 임 당선인에 대해 압수수색하며 의사협회 측은 "정부가 의료계와 대화를 요구한다며 연일 브리핑하고, 뒤로는 압수수색을 하는 것은 치졸하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진정 대화를 원한다면 이러한 태도를 가질 수는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선 지난 2월 보건복지부는 임 당선인 등 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겼다며, 의료법 등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또한 지난달 첫 강제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임 당선인 등 6명을 차례로 소환 조사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3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임 당선인의 휴대전화가 예전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인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경찰은 임 당선인 등 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의대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겨 의료법 등을 위반했다는 보건복지부 고발을 바탕으로 조사중이다.

korako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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