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nbn시사경제] 문병철 기자
충주 소태초등학교(교장 허현숙)는 11월 24일 적정규모학교 육성 지원금으로 계획된 중원 역사문화탐방을 소태면 및 엄정면에서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1년 동안 진행한 충주 역사 문화재 살펴보기 활동을 다시 우리 마을에서 정리하고 살펴보는 활동 및 직접 체험 활동으로 기획됐다.
총 9회차 탐방계획 중 마지막 활동으로 그동안 탐방한 충주 지역의 역사 문화재를 정리해보는 활동을 통하여 우리 고장의 역사를 찾았던 지난 1년간의 과정을 되돌아보았다.
첫 유적지 소태면 청룡사지를 시작으로 수안보면 미륵대원지를 마지막으로 충주의 크고 작은 유적지를 직접 접하고 탐방해보는 활동을 통해 우리 마을에서 나아가 우리 지역인 충주의 유적지에 담긴 역사, 경제, 문화에 관한 다양한 특색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마지막 활동에서 짚풀 바구니 만들기 및 문화재 모형 만들기를 통해 실제로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직접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
이번 활동은 소태면 및 엄정면 일대에서 진행하여 우리 마을에서 시작한 중원 역사문화탐방을 우리 고장을 고쳐 다시 우리 마을로 갈무리하는 과정을 마련하였다. 이러한 갈무리 과정을 통해 우리 마을에 대한 학생들의 자긍심이 높아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1년여간의 중원 역사문화탐방에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마을 강사로 참여해 문화유산에 관한 체험을 학생들에게 직접 가르쳐주는 활동을 진행했다.
더불어 문화해설사 및 예성문화연구회를 통한 체계적이고 사실적인 우리 고장 문화해설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고장에 대한 이해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중원 역사문화탐방에 참여한 최미영(6학년) 학생은 “우리 마을과 우리 고장에 이렇게 많은 문화재가 있었는지 몰랐다. 여러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서 재미있게 역사를 알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앞으로도 우리 고장의 역사를 더욱더 관심 가지고 소중히 여겨 훌륭한 우리 문화를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시민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허현숙 교장은 “우리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지역 문화재를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이 마을 공동체에 대한 자부심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마을 공동체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역사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마을 공동체 교육과정 운영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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