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nbn시사경제] 이수섭 기자
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는 지난 25일 제26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2일간의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될 제2차 정례회에서는 2021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2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21건 등 총 45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1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액 1조 1,293억원 보다 422억 원(3.7%) 증가한 1조 1715억 원 규모이다.
2022년도 예산안은 총 1조 1351억(일반회계 1조 174억 원, 특별회계 1,177억 원) 규모로, 2020년도 대비 1,247억 원(12.4%)이 증액 편성됐다.
심의할 조례안은 ▲서산시 도로상 야생동물 등의 충돌방지 및 사체처리 등에 관한조례 일부개정조례안(가충순 의원) ▲서산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맹호 의원) ▲서산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안원기 의원) ▲서산시 다함께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유부곤 의원) ▲서산시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안(이경화 의원) ▲서산시 갈등유발 예상시설 사전고지 조례안(이수의 의원) ▲서산시의회 사무직원 추천 등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최기정 의원) ▲서산시 실종아동등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안(최일용 의원) 등이다.
이연희 의장은 개회사에서 해미국제성지 지정, 서산공항 예타대상 선정 등 시정 성과를 언급하며 “이런 경사들은 결코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니다. 수고하신 맹정호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또한 제4차 추경과 2022년도 예산안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속에서 어렵게 마련된 재원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하며 “의회와 집행부 간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올 한 해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내년도를 힘차게 준비하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미국제성지 명소화 ▲서산공항 예타 ▲메타버스 선제 도입 ▲취약계층 돌봄 강화 등 현안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본회의 시작에 앞서 안원기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한우개량사업소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설이나 지역발전에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한우개량사업소를 이전해 관광지로 개발함으로써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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