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nbn시사경제] 문병철 기자
한국장애경제인협회 충북지회(이하 ‘충북지회’)가 주최․주관하고 충청북도가 후원하는 ‘2021년 충북장애경제인대회’가 20일 오전 11시 청주 S컨벤션에서 장애경제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충북장애경제인대회’는 도내 장애경제인 간 화합과 교류의 장으로, 우수 장애경제인을 표창하고 정보 교환 등을 통해 장애인기업의 활동 촉진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이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데 이어 올해가 두 번째 대회이다.
이날 행사는 신형근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정명수 퍼스트경영기술연구원 본부장, 정원덕 충북대학교 교수, 문창권 배재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지회 업무보고, 유공자 시상, 장애인기업 홍보 등을 진행하며 장애인기업 간 정보교류의 장을 가졌다.
충북지회 마선옥 회장은 지회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성과로 지난 11월에 권역별로 실시한 장애인기업 역량강화 교육을 꼽으며 “장애인기업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장애경제인협회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내년에는 정부지원제도 안내 등 더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해 더 많은 장애인기업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라고 내년도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형근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활동을 열심히 한 공로를 인정해 ▲농업법인 ㈜옻가네 지용우 대표 ▲주식회사 성원1 장시혁 대표 ▲모충주유소 김병구 대표 등 3명에게 우수기업인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신형근 경제통상국장은 축사를 통해 “충북경제가 선전하고 있는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기업활동을 하고 있는 장애경제인들의 숨은 노력 덕분”이라며,
“2022년에도 장애인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통해 장애인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접종완료자만 초청했으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오찬을 취소하고 행사 시간을 단축하는 등 철저한 방역대책 속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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