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전혜미 기자
22일 방역 당국이 현재 시행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지속될 경우 내년 1월 말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4700명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대로 거리두기 효과가 감소하면 일일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달 말 8000명대에서 내달 말 84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강력한 방역 대응 정책으로 최근 사적모임 인원과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됨에 따라 주민 이동량은 4주 연속 감소하는 추세가 나타났다.
지난 16일부터 일주일간 수도권의 주간 이동량은 전주보다 3.7% 줄었고, 같은 기간 비수도권 주간 이동량은 4.1% 줄면서 감소 폭도 직전 주보다 커졌다.
이동량 자체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도 같은 기간(12.16∼22)보다 15.8%인 468만건 하락한 수준이다.
권덕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전까지 매주 15~20% 가까이 증가하던 추이와 비교할 때 최근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이 유행 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됐는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고 이번 주 상황을 더 지켜보면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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