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nbn시사경제] 이범용 기자
전남 해남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을 수상했다. 도내 유일하게 수상했으며, 전국에서도 군 단위 수상은 3개 지자체뿐이다. 우수상 상금으로 1억원도 확보했다.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평가는 지역사랑상품권발행 전국 지자체(광역, 기초)를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PPT 발표평가를 걸쳐 우수사례 순위를 결정했다.
평가는 ▲신속 판매실적 ▲부정유통 단속 ▲가맹점등록 ▲홍보실적 등 6개 항목으로 구성된 정량평가와 ▲전문가 참여 정성평가를 지표로 했다.
지난 2019년부터 해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오고 있는 해남군은 지속가능한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상품권 운영 정책을 적극 추진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군 단위 최대 발행·판매로 2년 연속 1,000억원 판매를 기록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예산 확보로 국비 113억여원을 확보해 10% 할인판매를 실시하는 등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
또한, 군민들이 참여하는 구매릴레이 시행을 비롯해 농어민공익수당, 해남형 재난지원금 등 다양한 정책발행 추진 등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발행액은 1,750억원으로 일반판매 목표 1,300억원이 11월말 전액 판매된 것을 포함 현재까지 1,691억원이 판매돼 90% 이상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해남군은 내년에도 국비확보 등 상품권 운영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으로 오는 1월에는 전국 우수상 수상 기념 및 설 명절맞이 상품권 특판행사를 추진한다. 할인율은 10%로 개인당 70만원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명현관 군수는“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많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해남사랑상품권을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됐다”며 “앞으로도 착한 소비를 통한 활력있는 지역공동체 실천할 수 있도록 상품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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