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nbn시사경제] 박형기 기자
경북 경주시가 농산물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지역 맞춤형 신소득 작물 보급 등 농가소득 증진을 위한 노력이 대내외적으로 높이 평가받았다.
29일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경북도 주관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는 한 해 동안 농촌진흥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 및 인센티브 부여로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된다.
경북도는 기술보급사업 종합만족도와 맞춤형 농업기술정보 지원 실적, 농작물 재해 신속 대응, 미래농업인력 육성 등 12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를 실시한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소비 패턴 변화에 따른 지역 맞춤형 신소득 작물 보급,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기술 보급, 다양한 귀농귀촌 시책 추진과 귀농정보 제공 등 성과가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 농가 지원을 위해 비대면 교육과 영농기술 카드뉴스 제작·배부,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한 청년 농업인 드론 방제단 운영 등 다양한 시도도 했다.
또 지난해 11월에 문을 연 농산물가공센터는 농가를 대상으로 맞춤 가공교육과 시제품 개발, 창업 컨설팅을 지원해 농산물 가공제품 생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대상 수상에 따라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시상금 300만원과 상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권연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대상 수상은 경주시와 농업인들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신기술보급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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