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nbn시사경제] 이건수 기자
증평군은 올해부터 충북도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착수한다.
6일 군에 따르면 5년 간 360억원을 투자하는 충북도 균형발전사업은 도내 시·군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07년부터 5년 단위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증평군은 ▲4C문화산업플랫폼 조성 ▲관광․바이오 소재 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4C문화산업플랫폼 조성은 2026년까지 260억원(도 104억, 군 156억원)을 들여 송산리 16,556㎡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6,000㎡ 규모의 복합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복합문화예술회관은 다양한 규모의 공연장, 전시관, 미디어 및 예술 창작, 작은 영화관, 미니키즈카페, 메타버스 및 문화산업 창업 지원 공간 등이 갖춘 문화 허브 공간으로 활용된다.
2019년에 45억원을 들여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지난해에는 타당성조사 용역비 7천만원도 이미 확보한 상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송산 지구 내의 도서관, 김득신 문학관, 청소년 문화의 집 등과 연계하는 하나의 생활 SOC 복합타운이 형성된다.
군은 보강천 미루나무 숲과 수영장, 증평생활체육관 등 체육시설도 인근에 모여 있어 정주여건 개선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증평군은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기술혁신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70억원을 투자해 충북 최초의 관광단지인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와 좌구산 휴양랜드 공간에 스마트 기술 시현을 위한 4차 산업기술·관광융합형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 1월 중 충북도로부터 사업이 확정되면, 행정절차에 돌입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산·학 협력 단지 조성, 스마트 빌리지 서비스 발굴 및 실증사업 등 다양한 후속 사업을 발굴해 연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증평군은 충청북도 1단계~3단계 균형발전사업의 모델로 4단계 균형발전사업 또한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의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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