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가족 모두의 마음 회복과 문화 감성 고취, 졸업생들 새 출발 축하
[괴산=nbn시사경제] 김영대 기자
괴산군 괴산북중학교는 지난 5일 리듬팩토리 타악 앙상블을 초청해 힐링 콘서트와 함께 하는 63회 졸업식을 진행했다.
이번 졸업식은 코로나로 힘들었던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의 마음 회복과 문화 감성을 고취하고 졸업생들의 새 출발을 축하하고 꿈을 응원하기 위해 충북교육문화원이 지원하는 ‘예봄아티스트의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이었다.
학부모들은 방역패스 확인과 체온 측정에 다소 긴장하는 모습이었지만 타악 앙상블의 음악이 흐르는 졸업식장 분위기에 놀라워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엄숙하고 권위적인 졸업식 분위기를 벗어나 학생 한명 한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담임 선생님과 함께 사진을 찍어 졸업생 모두의 꿈을 응원했다.
식전, 식후 행사에 진행된 힐링콘서트 무대는 ‘Carmen prelde’, ‘10월에 어느 멋진 날’ 등 10여 곡을 연주했으며, 성악가의 ‘오솔레오’ 노래는 졸업식장 분위기를 뜨겁게 했다.
각종 시상과 인사말을 문화공연 프로그램으로 대신해 코로나로 지쳐있던 모두에게 힐링이 됐다.
졸업생 원예슬 학생은 “생각지도 못했던 음악이 흐르는 졸업식이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준비해 주신 선생님들께 무척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기존의 지루했던 수상자 중심 졸업식이 힐링 콘서트로 바뀐 것에 대해 졸업식의 변신은 무죄”라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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