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모두 안양에서 다녀
[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 선수가 21일 안양시청을 방문해 최대호 시장을 만났다.
황 선수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4회 동계올림픽에 쇼트트랙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해 1500m 금메달과 5000m 계주 은메달 두 개의 메달을 따내며 국민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황 선수는 초·중·고교를 모두 안양에서 나온 안양 출신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다. 특히 안양시인재육성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으며 재능과 꿈을 키웠다. 안양과 남다른 인연으로 19일 귀국 후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 안양시청을 찾았다.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예체능계 학생과 저소득 취약계층 자녀들을 위해 설립됐다. 최 시장은 당시 월급 전액을 인재육성재단에 기부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각 기업체와 관계기관 단체, 일반시민 등 각계각층 기부가 이어져 오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인재육성장학생 출신인 대헌이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해, 기쁘기 그지없고 보람 있게 생각한다”며 큰 박수갈채를 보내자고 했다. 또한 기량과 품행 면에서도 완벽했고 그의 선전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국민과 안양시민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덧붙였다.
황 선수는 많은 국민이 응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고 화답하고, 인재육성장학재단의 지원 또한 힘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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