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bn시사경제] 나주영 기자
가수 송가인이 중국의 동북공정 논란과 관련해 소신 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송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치도 한복도 우리나라 대한민국 거예요. 제발 #김치사랑 #한복사랑"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가인은 순백의 한복을 입고 화사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송가인의 소신발언에 누리꾼들은 “멋지다”, “긍께말여라. 김치도 한복도 우리것이 원조여라”, “문화를 훔치는 건 아니지”등의 응원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중국의 언론과 누리꾼들은 각종 방송과 유튜브 등을 이용해 한복과 김치 등이 자국 문화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며 동북공정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동북공정은 과거 청나라 영토에 흥했던 모든 국가의 기원이 중국에 있다고 주장하는 중국 정부 주도의 역사 왜곡 연구 사업. 지난 2007년 공식 종료됐지만 최근 게임계를 비롯해 랜선에서 중국의 도 넘은 역사 왜곡이 이어져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가수 이센스가 한복에 대한 중국 누리꾼들에 일침을 날려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센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복이 중국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 정신차리세요. 한국거예요”라며 사이다 일침을 날렸다.
이는 샤오미가 제공한 스마트폰 배경화면 이미지의 설명이 ‘추석 전통 한복’이라고 되어있지만 제목은 ‘중국 문화’로 돼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이센스의 일침은 많은 응원과 공감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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