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이정연 기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와 기증 홍보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 원장과 신희영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이 장기조직 및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홍보 및 인식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해 기증 인지도 제고 및 희망등록자 증대를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장기·조직 및 조혈모세포 기증 활성화와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교육 활동 상호 지원, 사회 공헌 연합 활동 등 대내외 기관 인식 개선 사업,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의 부문에서 협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조혈모세포(골수) 이식을 원하는 환자와 비혈연 조혈모세포 공여자 사이에 조혈모세포 이식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와 등록 및 조정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기기증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며 기증 활성화를 통해 생명나눔 확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희영 조혈모세포은행협회장은“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조혈모세포 기증과 장기기증이 감소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협업이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1월 23일 코로나 등의 여파로 혈액이 부족한 의료현장에 도움을 주고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사랑의 헌혈증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전달을 하면서 인연이 되었다.
muppy526@naver.com
nbn 시사경제, nbnb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