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노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날 축하 만찬 연회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와 활짝 웃으며 대화하는 장면이 화제가 된 가운데 대화 내용이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회연설에 앞서 가진 사전 환담 자리에서 취임식날 당시 상황에 대해 김 여사로부터 전해들은 이야기를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윤 위원장이) 왜 웃었냐고 물으니, ‘파평 윤씨 종친이기도 한데 잘 도와달라’고 윤 위원장에게 말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함께 있던 윤 위원장도 “김 여사가 ‘시댁이 파평 윤씨이고 시아버님이 ‘중(重)’자 항렬로 윤 위원장과 항렬이 같다.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의 부친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다.
윤 위원장은 취임식날 연회 당시 김 여사와 대화하면서 입을 손으로 가리고 활짝 웃는 사진이 찍혀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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