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이재명 발 분당 가능성...투 트랙으로 민생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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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이재명 발 분당 가능성...투 트랙으로 민생 챙겨야"
  • 이원영 기자
  • 승인 2022.12.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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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17일 서강대 마태오관에서 '디지털 대전환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17일 서강대 마태오관에서 '디지털 대전환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사법리스크’에 매몰돼 민생을 챙기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분당’ 가능성도 언급했다.

박 전 장관은 지난달 30일 저녁 KBS라디오에서 “(민주당은) 미래와 경제를 이야기해야 하는데 지금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번에 이재명 대표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면 분당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그렇다. 그때 ‘고양이의 탈을 쓴 호랑이와 같은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했는데 그것과 유사하게 돼가는 것 같아서 굉장히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민주당이 어떻게 이 상황을 돌파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지금이라도 당이 전략위원회 같은 것을 만들어서 국민 가슴에 와닿을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야 한다”며 “(사법리스크 등) 현재의 민주당 상황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됐던 것이기 때문에, 그 건 또 하나의 다른 축으로 두고 2023년에 다가올 경제 위기와 관련된 민생 부분에 있어서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의 등판 가능성에 대해선 “이 전 대표께서 당장 귀국하거나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게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보고 있다”고 가능성을 멀리 봤다.

 

qido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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