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김희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광주를 방문해 "역사와 정의를 부정하는 정부 여당 망언이 끊이지 않으면서 5월 정신을 모욕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주 정신을 모독하는 집단이 더는 준동하지 못하게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 망언 인사에 대한 일벌백계를 촉구한다"고 이같이 전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정해진 법과 절차에 따라 ‘쌀값 정상화법’(양곡관리법 개정안) 재표결 처리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가 많아질 것 같다'고 했다고 한다"며 "식량 주권을 포기하고 농촌을 황폐화할 쌀값 정상화법 거부도 부족해 필수 민생 입법이 나오는 대로 족족 발목을 잡겠다는 심산"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 정권이 할 줄 아는 것은 ‘거부 정치’뿐인 것 같다"며 "윤 정권 국정 퇴행을 바로잡고 국민 삶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을 만드는 데 보다 진력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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