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81세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배우 변희봉(본명 변인철)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
18일 유족에 따르면 변희봉은 이날 췌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고인은 2017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출연을 앞두고 건강 검진 중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후 암이 재발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변희봉은 연극배우로 10년간 활동하며 연극 '대리인', '진흙 속의 고양이' 등에 출연했다. 1963년 DBS 동아방송 성우 1기로 데뷔한 뒤, 1966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이적해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혀나갔다.
그러면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플란다스의 개', '괴물', '살인의 추억'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고인은 2018년에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나 이거 참’에 출연해 췌장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많은 시청자로부터 응원을 받았다.
고인은 약 50년 간 대중문화 각계에서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 오후 12시 30분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 흑석동 달마사 봉안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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