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국회가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오늘(19일)부터 이틀간 실시한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대법원장 임명을 위한 것으로 여야는 이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그리고 자녀 2명의 재산으로 총 72억3000여만원을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청문회로 재산 내역이 공개된 역대 대법원장 후보자 중 가장 많은 자산 액수로 서울시 용산구 아파트와 부인 소유 서초구 양재동 내 상가건물, 경북 경주와 부산 토지 그리고 예금 등이 신고됐다.
이날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재산 신고 과정에서 누락한 내역과 해외계좌 신고 누락, 대형로펌 입사 특혜 의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헤칠 전망이다.
아울러 야당은 이 후보자와 윤석열 대통령 간의 친분과 서울남부지법원장 등을 맡은 이 후보자가 법원공무원 노동조합에서 실시한 내부 다면평가에서 줄곧 하위권을 기록했다는 점을 꼬집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법원장 임명은 본회의 표결에서 국회의원 과반의 출석과 찬성을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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