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5일 인사청문회에서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집단 퇴장한 뒤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청문회는 하루 연장됐다.
지난 밤까지 계속된 청문회에서는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야당 의원들과, 이를 거부하는 김 후보자 사이에 공방이 이어졌다. 하지만 자료제출 논란 끝에 청문회는 사실상 파행됐다.
이날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가 대표로 있던 메타캔버스의 콜드월렛(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코인 지갑) 내용, 김 후보자 딸의 소셜뉴스(위키트리 운영사) 지분 보유·거래 내역 등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소속 권인숙 여성가족위원장이 자료를 제공하지 못하면 사퇴하라고 몰아세웠다.
여당은 위원장이 중립을 지키지 않았다며 사과를 요구했고, 김 후보자와 함께 청문회장을 퇴장했다.
김 후보자와 여당 위원들은 자정이 넘어서까지 복귀하지 않았고, 야당은 단독으로 청문회 일정을 하루 연장하고 정회를 선포했다.
하지만 김 후보자와 여당 의원들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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