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의료기관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 부족한 상황
- 다음 달 초까지 정원 규모 확정...증가 폭은 1천명 수준으로 예측
- 다음 달 초까지 정원 규모 확정...증가 폭은 1천명 수준으로 예측
[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정부가 의대에 이어 간호대학 정원을 확대하는 논의를 진행했다.
보건복지부는 1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소속 ‘간호인력 전문위원회’를 꾸려 간호대학 입학 정원을 정하기 위해 1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당 평균 임상 간호사 숫자는 4.94명으로 OECD 평균 8.0명에 비해 상당히 부족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간호사 면허 소지자는 약 48만1000명이었지만 임상 간호사는 25.4만 명(52.6%)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돼 실제 의료기관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는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배경에 따라 2025학년도 간호대 정원 증가 폭은 1천 명 수준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복지부는 다음 달 초까지 회의를 통해 간호대 입학 정원 규모를 정한 뒤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육부에 전할 방침이다.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번 간호인력 전문위원회를 시작으로 과학적 근거와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간호인력 수급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정부는 제2차 간호인력 지원 종합대책을 착실히 이행해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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