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김규리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 씨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 씨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어딜 봐도 자신이 남자라는 전청조의 말에 믿을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남현희 측은 지난 4월 카카오톡을 통해 전 씨로부터 전달받았다며 전 씨의 어린 시절 사진 일부를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분홍색 남아용 한복, 파란색 졸업복을 입거나 하얀색 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짧은 머리를 한 아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남현희 측은 "전청조가 엄마에게 전화를 갑자기 걸어서 '엄마, 나 옛날 사진 좀 보내줘'라고 했고 엄마로부터 받은 사진을 남 씨에게 전달했다. 사진을 본 남 씨는 전 씨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고, 어려운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는 전 씨에게 동정심을 가졌다"고 전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결혼과 출산을 해본 40대 여성(남현희)이 전청조의 성별 사기에 속았을 리 없다’면서 남 씨를 공범으로 의심하고 있다”면서 “남녀를 넘나들며 결혼 사기를 친 전청조의 행태가 너무나 특이하고 기이하기 때문에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있지만, 남 씨가 알고도 동조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남현희 측이 공개한 전 씨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저 사진이 어딜 봐서 뉴욕 출신?”, “재벌 3세 어린 시절은 너무나도 소박하네”, “참 한국적인 배경”, “혹시 강화도 뉴욕 출신인가”, “사진 속 아이는 전청조가 아닐 수도 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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