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진해수, 트레이드 "롯데행"...LG에 신인 5R 지명권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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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진해수, 트레이드 "롯데행"...LG에 신인 5R 지명권 넘겨
  • 조재희 기자
  • 승인 2023.11.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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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단의 미래 자원 확보 초점 두고 진행"
LG 진해수, 트레이드 "롯데행" (사진=유튜브 '야구baseball TV' 영상 캡처)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 투수 진해수를 트레이드 영입했다.

롯데는 27일 "좌완 투수 진해수를 영입하고, 2025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권을 양도하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진해수는 2006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프로 18년 차 베테랑 좌완 투수다. 

롯데는 최근 왼손 투수 불펜이 적은 편이었다. 1군 엔트리에 좌완 불펜이 없던 날도 꽤 많았다. 올 시즌 팀 내 왼손 투수 최다 홀드는 트레이드 영입한 심재민이 기록한 6홀드였다.

롯데는 신인 지명권을 내주면서 베테랑 왼손 불펜을 영입하기로 한 것이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좌완 투수 뎁스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며, 내년 시즌 즉시 전력이 가능한 선수이다. 성실한 자기 관리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여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반면, LG는 "구단의 미래 자원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에서 7명의 필승조를 가동, 물량전으로 KT 위즈를 압도했다. 백승현과 유영찬의 기량이 급성장하면서 불펜에서 활용할 카드가 늘었다. 진해수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많지 않았고 결국 트레이드로 팀을 떠나게 됐다.

cjh7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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