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비롯하여 89명에 대해 22대 총선 후보자 검증에서 적격 판정을 내렸다.
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이 대표는 현재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검증위 심사를 신청해 통과했다.
조정식 사무총장과 박홍근 전 원내대표, 고민정·장경태 최고위원 등 전·현 지도부와 박주민·진성준·이해식·전재수·김윤덕·김병기·김영진·강훈식·정태호·김한규 의원 등 현역 의원도 명단에 포함됐다.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황운하 의원과 수천만 원대 뇌물 및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노웅래 의원도 '적격' 판정을 받았다.
당 관계자는 "1심에서 실형이 나오거나 기소돼 재판 중이라는 이유만으로 부적격 판정을 내리지는 않는다"며 "매뉴얼대로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4년 전 총선에서 성추행 의혹으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정 전 의원 또한 적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관계자는 “정 전 의원이 (해당 의혹에 대한) 형사 재판에서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고 당시 판결문을 보면 ‘강제추행이 있었다 단정할 수 없다’고 되어 있어 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노영민 전 실장·박경미 전 청와대 대변인·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한정우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여선웅 전 청와대 청년소통정책관 등 이전 정부에서 활약했던 주요 인사들도 대거 검증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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