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지지' 조국, 비례후보 2번...1번 후보는 박은정 전 감찰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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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지지' 조국, 비례후보 2번...1번 후보는 박은정 전 감찰담당
  • 조재희 기자
  • 승인 2024.03.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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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사진출처=KBS 뉴스 캡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사진출처=KBS 뉴스 캡처)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조국혁신당이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2번으로 조국 대표를 확정했다.

여성 몫인 1번에는 박은정 전 검사(전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자리했다.

조국혁신당은 18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발표했다.

17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당원과 국민 참여선거인단 13만 6633명 중 10만 7489명이 참여, 투표율 78.67%를 기록했다.

결과 또한 1번 박은정 전 검사와 2번 조국 대표 외에도 황운하 의원,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 등 '검찰개혁' 기조를 선명하게 내세울 수 있는 후보들이 상위권을 배정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 1번 박 전 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감찰과 징계를 청구한바 았다.

압도적인 몰표를 받고 남성 후보 1위로 오른 조 대표는 여성 우선 배치 방침에 따라 비례 2번에 안착했다.

이후 남녀 후보가 순위별로 비례대표 후보로 교차 배치된다.

이에 따라 3∼5번에는 이해민 전 구글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신장식 당 수석대변인,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선출됐다.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 민주당을 탈당한 황운하 의원, 정춘생 전 대통령비서실 여성가족비서관,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이 6~10번을 차례로 받아 당선권에 들었다.

조국혁신당은 내부적으로 12석 내외를 당선가능권으로 판단해 이들 모두 22대 국회 입성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강경숙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집행위원, 서왕진 전 서울연구원 원장, 백선희 전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책운영위원, 김형연 전 법제처장, 이숙윤 고려대 산학협력중점교수가 뒤를 이었다.

조 대표는 최근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조 대표가 내달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선출되더라도 대법원에서 원심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조 대표가 의원직을 상실할 경우 비례대표 지위는 다음 순번이 승계한다.

cjh7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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