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 오늘 복지부 차관 직권 남용으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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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 오늘 복지부 차관 직권 남용으로 고소
  • 조재희 기자
  • 승인 2024.04.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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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프리픽)
(사진 출처=프리픽)

[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전공의 1만3000여 명이 오늘(15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 2차관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소한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으로 예정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전날 오후에 취소했다. 

정부는 의료공백 사태 속에서 중대본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을 통해 의료개혁 필요성을 알려왔으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날인 지난 9일부터 브리핑을 중단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새로운 안건이나 추가로 새롭게 드릴 말씀이 많지 않아서 브리핑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정부가 침묵하는 가운데  의료계는 의협을 중심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의협과 의대생, 전공의들의 일관된 입장은, 의사단체의 단일한 요구는 의대증원 원점 재논의"라며 "비대위는 전공의와 학생들의 입장을 끝까지 관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직 전공의 1325명은 이날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 남용 및 권리 행사 방해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며, 이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 강행으로 각종 정책의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cjh70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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