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고보경 기자
내일(18일) 병의원의 집단 휴진이 예고된 한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휴진 병원 불매운동 하자"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은 지난 9일 의사대표자회의에서 18일 전면 휴진을 결정했다.
아산병원과 성모병원을 비롯한 빅 5 병원과 전국 40개 의대 교수 단체가 참여한다.
16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지역 인터넷 카페에서 한 글쓴이는 "국민 생명으로 장난치는 의사들은 동탄에 개원 못 하게 불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배부른 의사들은 굶어야 한다", "로스쿨로 법조인이 늘어난 것처럼 의사도 늘어야 한다", "간판 내릴 때까지 동참하겠다"는 댓글이 게시됐다.
회원 수 약 205만 명을 보유한 부동산 정보 카페에서는 '집단 휴진 동참 병원 불매 운동한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개인적으로 이번 집단 휴진에 동참하는 지역사회 병원은 영구 불매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환자를 볼모로 하는 파업에는 절대 반대하는 의미"라고 반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공감한다. 주변 지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야 한다", "적극 참여한다. 리스트를 공유해달라"는 내용의 반응이 이어졌다.
korakobo@naver.com
nbn 시사경제, nbnbiz
저작권자 © nbn 시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