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홍준표 대구시장의 ‘미남’ 발언을 두고 “잘생겼다고 칭찬해줘서 고맙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달 26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비판하면서 "당원과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다. 오세훈 시장 같은 미남이 셀카 찍으면 이해가 가지만"이라고 말한 바 있다.
홍 시장은 연일 한 후보에 대한 지적을 해오고 있는데, 이는 지난 22대 총선 참패 이후부터 본격적인 견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한 유튜브 프로그램에서 홍 시장의 잇따른 한 후보 비판이 오히려 "결과적으로 (한 후보를) 도와주고 계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한 후보를 겨냥해 ‘배신의 정치’ 를 한다는 평에 대해서는 “배신이라는 용어를 지금부터 쓰지 말고 누가 윤석열 정부를 국민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정부로 만들 것이냐를 놓고 경쟁하자고 표현을 바꾸면 뜻은 같지만 아마 상당히 많은 국민들이 동의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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