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조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6%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갤럽이 7월 2일부터 4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6%, 부정 평가는 64%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2%포인트 하락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6%), '국방/안보'(7%), '전반적으로 잘한다', '의대 정원 확대'(이상 6%), '주관/소신'(5%) 등이 있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3%), '소통 미흡'(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이상 7%), '외교'·'해병대 수사 외압'(이상 6%), '거부권 행사'(5%), '의대 정원 확대'·'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4%)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3%, 더불어민주당이 29%, 조국혁신당이 9%, 개혁신당이 4%,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했으며, 이는 23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여론의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보수층의 66%는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진보층의 51%는 더불어민주당을, 18%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0%, 더불어민주당 31%, 조국혁신당 11%,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9%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응답률은 12.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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