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윤 대통령, "추석 연휴 간 비상응급 주간 운영...한시적 건보수가 대폭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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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윤 대통령, "추석 연휴 간 비상응급 주간 운영...한시적 건보수가 대폭인상"
  • 채세연 기자
  • 승인 2024.09.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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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김지연 기자)

[nbn시사경제] 채세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추석 연휴 기간 국민들이 응급의료에 대해 걱정하지 않도록 이달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을 비상응급 주간으로 운영하겠다"며 "이 기간 동안 의료진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진찰료와 조제료 등 건강보험 수가를 대폭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중앙과 지방이 함께 특별대책을 마련해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료체계가 원활히 작동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군의관, 공보의, 진료지원 간호사 등 가능한 인력을 우선적으로 배치하고, 재정을 투입해 응급실 의료 인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중증 응급환자를 담당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전문의 진찰료를 평소의 3.5배 수준으로 인상했다"며 의료서비스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정부의 안내에 따르면 걱정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문을 여는 병의원은 129로 전화하거나, 응급의료포털 이젠(e-Gen)과 포털사이트의 지도앱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더 많은 병·의원이 당직의료기관으로 참여했음을 언급하며, 의료기관과 간호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번 명절에도 많은 분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다. 군 장병, 소방관, 경찰관, 응급의료 인력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분들, 그리고 도로와 교통, 산업현장에서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무위원들에게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더불어 "국민들이 편안하고 넉넉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정부가 세심히 준비할 것"이라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연휴 기간 동안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모두발언에서 윤 대통령은 여야의정협의체나 의대 정원 등 의정 갈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의료계와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보며,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된 본격적인 논의 전까지 여당이 의료계를 설득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imyour_chaer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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