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 오후 만난다.
만남은 독대 형식이 아닌 '3자 면담' 형식으로 진행되며, 정진석 비서실장이 배석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면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 김여사 의혹 규명 절차 협조 등을 요구사항을 밝혔고, 대통령실은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MBC에 "만나기 전에 요구 조건부터 내걸고 대통령을 압박하는 건 야당 대표나 하는 것"이라면서 "김 여사 라인에 대한 인적 쇄신 요구는 '월권이자 국정 개입'"이라고 말했다.
이는 독대가 아닌 면담 형식의 만남이 한 대표에 대한 불신이 깔린 거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로, 두 사람의 만남이 성과 없이 '빈손 회동'으로 끝날 거란 우려도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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