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오서연 기자
"블랙홀은 중력이 지나치게 높아 주변의 시공간이 안쪽으로 휘게 되며, 그 무엇도 절대 빠져나올 수 없다."
미국의 유명한 천체물리학자 닐 디그래스 타이슨이 남긴 말이다.
우리 사회에는 '블랙홀'처럼 무엇이든 흡수해내는 사람들이 있다.
'빈 구멍'이라는 뜻을 가진 블랙홀은 겉으로 별 것 아닌 물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질량과 밀도가 매우 높고 중력이 강해 빛조차도 빨아들이는 어마어마한 존재다.
최근 많은 기업에서, 빠른 시간 내로 업무에 적응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스스로 대처해내는 '블랙홀'형 인재를 채용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자신이 모르는 분야의 업무를 맡는다고 하더라도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대처하며, 꾸준히 실력을 키워 기업에 막대한 성과를 가져다 주기도 한다.
거센 취업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지 혼자 힘으로 먼저 해결해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어쩌면 모두가 이를 알고 있지만, 잊어버린 채 취업 준비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을 지도 모른다.
우리는 '고생한 끝에는 그 보람으로 즐거움이 오게 된다'는 사자성어 '고진감래(苦盡甘來)'를 기억해야한다.
매일 꾸준함으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하나씩 채워나간다면, 어느 순간 그 누구도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블랙홀형" 인재가 되어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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