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적 가치 재조명, 품격있는 진주성 경관조명 설치
[진주=nbn시사경제] 노지철 기자
진주시는 내달 10일까지 진주성 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위해 남측 성벽 경관조명을 소등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등 조치는 기존 진주성 성벽 경관조명이 광원 및 노후화에 따른 빛의 불균형과 유지관리 등의 문제점을 노출,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소등기간에 기존 나트륨 조명 및 거치대 등을 철거하고 내구성이 뛰어나고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LED조명으로 교체하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벌인다.
진주성 경관조명은 그동안 단절되고 특색 없는 연출, 조명의 부적합한 설치 및 배치, 성 내‧외부의 불균형적인 조명 연출, 건축미를 부각시키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진주성 성곽의 따뜻하고 차분한 이미지에 맞는 조명색상을 선정하기 위해 조명 시연을 4차례에 걸쳐 진행, 가장 적합한 조명을 선정했다.
아울러 시는 기존 설치된 남측 경관조명 교체와 더불어 북측 성벽 경관조명 신설, 진주성 내 누각 조명 교체, 진주성 외곽 수목 조명 설치 등 품격 있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응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소등 조치로 시민들이 진주성 야경에 아쉬움을 느끼시겠지만 진주성의 아름다운 변신을 위해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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