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이원영 기자
지난 5일 숨진 영화배우 강수연 씨의 사망 원인을 두고 코로나 백신의 부작용이 아니냐는 주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현직 의사가 강 씨의 사망 원인이 백신일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백신 그리고 우리가 모르는 이야기>의 번역자이자 온라인을 통해 코로나 백신의 위험성을 줄곧 제기해온 오경석 의사(미국 애틀랜타)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주류언론에서 강수연 씨의 사망원인을 뇌출혈로 보도하는데 더 정확하게는 뇌동맥류로 인한 뇌출혈과 심정지"라고 지적했다.
오 의사는 "고인이 평소에 흡연을 했고 음주습관이나 스트레스 정도는 모르겠지만 55세에 기저질환이 없는 걸 감안하면 뇌동맥류가 생긴 원인이 백신일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미국 방문을 앞두고 3차, 4차까지 접종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해룡 한국영화인원로회 이사장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최근 강 씨와 통화를 할 일이 있었는데 미국 출국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오 의사는 "뇌동맥류는 동맥 내벽에 균열이 생기면서 얇아진 부위가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터지는 질환으로 출혈을 동반한다. 뇌 안에 출혈이 생기면 뇌압이 올라가고 심장이나 폐를 조절하는 중추신경조직에 이상이 생겨 심장이 멈추는 심정지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MRA 검사에서 뇌동맥류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터지는 경우는 1%도 안 된다. 현대의학에서는 뇌동맥류의 원인을 모른다"며 "이미 백신 접종 후 뇌동맥류에 걸린 임상사례 논문이 있고 제약사 부작용 리스트에 뇌동맥류가 나와 있다. 같은 시대를 호흡했던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도 안타까움이 쉬이 가시지 않는다"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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