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강상구 기자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2024년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에서 총 14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 또 한 번 역사를 썼다. 이는 지난해 세운 13개 부문 기록을 넘어선 성과로, 그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지민은 솔로 2집 '뮤즈'(MUSE)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200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그는 2023년 '페이스'(FACE)에 이어 2년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린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 솔로 가수가 됐다.
타이틀곡 '후'(Who)는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 K팝 가수로 유일하게 74위에 올랐다. 이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해당 차트에 오른 첫 한국 솔로곡으로, 지민의 음악적 영향력을 입증하는 기록이다.
또한,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후가 106위,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154위로 진입하며, 지민은 두 곡을 동시에 올린 최초의 한국 아티스트가 됐다. '후'는 현재도 '핫100' 차트에서 21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가며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2월 현역으로 입대한 지민은 군복무 중에도 눈에 띄는 성과를 만들어내며 K팝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이고 있다. 그의 부재 속에서도 아티스트로서의 영향력이 주목받고 있으며, 제대 후 그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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