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업무에 써달라며 차량용 요소수 기탁
[충북=nbn시사경제] 문병철 기자
충북도는 11일 오전, 도지사 집무실에서 유로케미칼(대표 이광춘), ㈜켐스틸글로벌(대표 김창욱)로부터 공익업무에 사용하도록 차량용 요소수 1만1천500ℓ를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유로케미칼은 2008년부터 차량용 요소수를 전문으로 개발해 청주에 본사, 충주에 공장을 가동하여 윤활유 및 그리스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켐스틸글로벌은 보은군 장안농공단지에 입주해 산업용 및 차량용 요수수와 친환경 에탄올 워셔액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두 업체의 대표는 “최근 중국발 요소수 대란으로 원료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충북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요소수 대란으로 위기에 봉착한 상황에서 도내 기업의 훈훈한 기탁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요소수 대란을 중앙정부와 적극 대응하여 조기에 해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차량용 요소수는 가장 어려움을 겪는 화물자동차, 건설기계, 전세버스 등에 배분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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