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기 상속으로 지분 급증"...국내 여성 주식부자, 삼성家가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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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기 상속으로 지분 급증"...국내 여성 주식부자, 삼성家가 휩쓸었다
  • 우한나 기자
  • 승인 2023.05.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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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家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대표이사(좌)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우).(사진=유튜브 캡처)
삼성家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대표이사(좌)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우).(사진=유튜브 캡처)

[nbn시사경제] 우한나 기자

최근 3년 사이 국내 여성 주식부호 상위 30명의 주식 평가액이 90% 가량 증가했다. 

특히 삼성가 세 모녀는 상속을 통한 보유 주식이 늘어 여성 주식부호 1∼3위를 차지했다.

19일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고(故) 이건희 회장 사망 뒤 상속을 통해 삼성가 세 모녀의 주식평가액은 6조9531억 원→18조7453억 원으로 169.5% 올랐다.

리더스인덱스는 "코로나19 시기 상속이나 증여가 많이 이뤄졌고, 오너 일가 모녀들의 지분도 증가하면서 주식 평가액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1위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은 보유 지분가치가 128.5% 증가해 3조3791억원→7조7204억원으로 상승했다.

2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대표이사는 5조9473억 원, 3위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5조775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시기 전에 비해 각각 232.8%, 184.1% 오른 수치다.

4위는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으로 주식 평가액은 코로나 전에 비해 31.5% 감소한 7938억 원으로 나타났다.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부인인 김영식 여사는 5위로 주식평가액은 5845억 원이다.

kidss336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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