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우한나 기자
최근 3년 사이 국내 여성 주식부호 상위 30명의 주식 평가액이 90% 가량 증가했다.
특히 삼성가 세 모녀는 상속을 통한 보유 주식이 늘어 여성 주식부호 1∼3위를 차지했다.
19일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고(故) 이건희 회장 사망 뒤 상속을 통해 삼성가 세 모녀의 주식평가액은 6조9531억 원→18조7453억 원으로 169.5% 올랐다.
리더스인덱스는 "코로나19 시기 상속이나 증여가 많이 이뤄졌고, 오너 일가 모녀들의 지분도 증가하면서 주식 평가액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1위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은 보유 지분가치가 128.5% 증가해 3조3791억원→7조7204억원으로 상승했다.
2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대표이사는 5조9473억 원, 3위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5조775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시기 전에 비해 각각 232.8%, 184.1% 오른 수치다.
4위는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으로 주식 평가액은 코로나 전에 비해 31.5% 감소한 7938억 원으로 나타났다.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부인인 김영식 여사는 5위로 주식평가액은 5845억 원이다.
kidss3366@gmail.com
nbn 시사경제, nbnbiz
저작권자 © nbn 시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