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민주당 저격 이어가나..."민주당, 셀프프레임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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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민주당 저격 이어가나..."민주당, 셀프프레임 벗어나야 한다"
  • 임소희 기자
  • 승인 2023.07.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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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KBS 수신료' 문제를 두고 "셀프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추 전 장관은  "과거 KBS가 정권 나팔수 방송이 돼 공영성 상실 때문에 시청료 분리징수를 주장했던 민주당이 정권 나팔수가 되라는 검폭정권 압력을 거부하고 공영성을 관철하겠다는 KBS를 지지하고 수신료 통합징수를 당론으로 하는 것이 왜 입장 바뀐 내로남불인지,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고 썼다.

이어 "야당 편이 되라는 회유가 아니라 공영성과 언론자유 수호에 대한 일관성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그걸 간과하고 셀프 프레임에 갇히면 줏대없이 변덕부리는 당으로 오해받는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페이스북 캡처)
(사진출처=페이스북 캡처)

추 전 장관이 '셀프 프레임'을 언급한 것은 민주당이 지난 3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KBS 수신료 분리징수를 당론으로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으로, 과거 '수신료 분리징수'를 주장했던 민주당이 이를 당론으로 반대할 경우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민주당은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며 "윤석열 정권의 언론탄압과 방송장악 시도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큰 틀에서 대응키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추 전 장관은 최근 장관 재임 시절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사임을 요구했다고 폭로한 데 이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재보궐선거를 위해 장관직에서 물러날 것을 압박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20231147@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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