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n시사경제] 이준화 기자=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이하 국악협회) 홍성덕 이사장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예총 대한예술인센터(이하 예술인센터) 1층 모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계획하고 실천하는 힘이 다른 변화에 의한 개혁의 주체가 되겠다"며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예총) 회장 출마를 선언했다.
홍 이사장은 이날 “한국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작은 밀알이라도 되고자 감히 여러분들 앞에 서게 되었다”며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과 함께 정체된 한국 예총의 개혁에 대해 밝혔다.
홍 이사장은 이어 “한국예총은 59년이라는 성상의 시간을 보내왔지만 지금 문화예술호는 망망대해에서 침몰직전에 표류하는 것”이라면서 “문화예술호의 고장난 나침판은 물론 정박할 항구인 예술인센터 마저 손상되었다”고 평가했다.
홍 이사장은 또 “문화예술인의 한 사람으로 진솔 된 마음을 담아 예총의 발전과 현실에 대한 지적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그러면서 “그동안 한국예총은 고답적이며 답습적 형태로 정체되다, 이로 인해 전문분야의 예술인들은 어느 특정인들을 제외하고 자신들의 역량과 기량을 펼치지도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장을 수도 없이 많이 목격할 수가 있다”고 꼬집었다,
홍 이사장은 아울러 “한국예총은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요람이자 우리 문화예술인들의 집합체이다"고 덧붙였다,
홍 이사장은 먼저 예술인 센터와 관련하여 “예술인센터 국고 265억원이 투입되어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문을 연 문화예술인들의 숙원사업이었다”고 강조했다.
홍 이사장은 계속해서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고보조금을 투입한 예술인센터가 임대사업에 치중하다 보니 임대사업자들과의 마찰 등 운영이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방만한 운영으로 인하여 한국예총은 매달 이자만 약 1억 5천만 원과 매년 10억원 이상씩 적자를 보고 있으며 그 외의 경영 적자를 포함한다면 우리 예술인들의 상상을 초월한 금액이 빚으로 남는 현실이다”고 안타까워 했다,
홍 이사장은 이어 “예술인센터는 임차인들과의 수년간 분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그 소송의 대 부분은 고소.고발인이 아닌 피고소.피고발인 형태의 분쟁인데 상황에 따라 어떤 형태의 금전적 손해배상이나 형사적 문제가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에 처해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이사장은 이에 대해 “문화예술인들의 대표격인 한국예총이 이같은 민.형사건에 휘말리고 있다는 자체에 예술인, 그리고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죄스러울 따름이다”고 고개를 숙였다.
홍 이사장은 그러면서 “이같이 목적에 맞지 않는 예술인센터의 방만한 경영에 따른 적자운영으로 인하여 지난 수년간 그동안 지급되어왔던 산하단체에 대한 보조금 마저 끊기어 각 단체의 재정에도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 동반된 수난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홍 이사장은또한 “임차인들에 대한 예술인센터의 갑질로 인하여 거리에 쫒겨 난 수많은 임차인들의 원성은 ‘예술문화는 무슨 예술문화냐’라는 비아냥 거리는 소리를 귀담아 듣지 않았던 책임을 따지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개혁을 강조했다.
특히 홍 이사장은 개혁과 변화를 강조했다.
홍 이사장은 “우리가 어떻게 만들어 놓은 예술인센터 입니까? 우리가 지금까지 어떻게 버텨온 센터 인가요?”라면서 “만들기는 어려우나 버리기는 아주 쉬운 것이다. 130만 예총회원들에게 지난 24년 전인 1996년 5월 착공 때인 초심으로 돌아가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홍 이사장은 그러면서 “130만 회원 분들의 결정체인 예술인센터가 서부지역은 물론 나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복합공간으로 자리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홍 이사장이 이날 강조한 개혁과 변화는 “공약은 재임 기간 중 어떻게 하겠다는 약속이며 개혁은 어떻게 변화 시키겠다는 약속으로 모두가 실천한다는 약속의 공통분모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약(비전)제시 보다는 개혁이 우선이라는 곳에 방점을 찍었다.
홍 이사장이 말하는 방점은 “병의 근원인 환부를 도려내지 않는 수술은 재발의 위험이 늘 도사린다면서 발병의 원인과 근원 찾아 그 부위를 도려내고 치료하는 것이 명의라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홍 이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한국예총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을 염두에 두고 이번 회장 출마선언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이사장은 또 “갈길은 멀고 할 일이 많지만 저는 지키지 못할 약속을 남발하기 보다는 장미빛 내일을 약속하는 공약과 비전 제시가 아닌 내일과 미래를 위한 내실을 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지난 한국예총의 가장 아파했던 곳의 근원을 찾아 치료와 봉합에 매진할 것이라면서 한국예총호가 안전하게 목적지에 정박할 수 있는 운항을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홍 이사장은 “예총을 개혁‘하고 미래를 위한 예총! 존경받는 예총! 품격과 가치를 높이는 예총!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일념뿐이라면서 “이번 선거에서 평생을 문화예술인으로 살아오며 문화예술인의 자긍심과 혼을 다하여 도전하는 정직하고 열정적인 도전으로 여러분들께 다가설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홍 이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힌 개혁과 비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 이사장은 먼저 ‘한국예총 진흥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홍 이사장에 따르면 “현재 시행중인 문화원 진흥법은 전국 지자체의 주요 역사와 인물을 위한 법으로서 역사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게 현실인데 자신이 주장하는 예총진흥법은 이와는 다르다면서” 이것은 “창조적인 예술 활동을 하는 전국의 예술인들을 위한 법”이라고 설명했다.
홍 이사장은 이어 그는 앞서 밝힌바와 같이 그동안 예총의 방만한 운영으로 인하여 각 지회에 대한 지원금 교부가 중단되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자는 “어려운 살림 속에서 지난 수년 전부터 매년 수천만 원의 지회 교부금이 본부(예총)로부터 지급되지 않고 있다면서 매년 적자에 시달려 그런다고는 하지만 핑계일 뿐”이다. “지정된 금액은 지급되어야 한다면서 정해진 지회 보조금 지급은 각 지회가 교부받아야 할 권리이며 권리를 잃으면 책무도 못한다”고 질책했다.
홍 이사장은 아울러 “책임과 권리를 성실히 수행해야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길이기도 하다”면서 “우리 한국예총 역시 살고 존재하는 것의 중요함 보다는 문화예술인으로서 자긍심과 자존감 속에서 어떻게 존재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홍 이사장은 ‘제1회 세계문화예술 대제전(축제/가칭)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홍 이사장은 이와 관련하여 “문화와 예술은 국경이 없습니다, 국경을 넘어 교류를 통한 문화예술의 발전이 필요한 것이더"고 강조했다.
홍 이사장은 이에 따라 “각 지회별이나 개인 아니면 국가 간 교류가 있지만 한국문화예술을 대표하는 한국예총의 문화대제전은 없었다”면서 “이를 위하여 관계단체의 지원과 기타 기업의 지원을 통해 세계문화예술 대제전을 개최하여 한국예총과 한국문화예술인들의 발전 및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 이사장은 이어 ‘각 지회 예술인센터 입주와 회비의 투명성 확보’등을 공약을 내걸었다.
한편 홍 이사장은 개혁과 관련하여 먼저 자신이 회장에 당선될 경우 “‘예술인센터 전문경영인 영입 및 비상경영체재(비대위)’를 즉각 실행할 것”을 우선으로 꼽았다.
홍 이사장은 이에 대해 “문화예술인은 자신들의 길이 따로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1300여억원의 22층 예술인센터의 규모는 문화예술을 전문으로 하고 평생을 예술을 위해 몸담은 사람들로서는 맞지 않는 옷을 입은 사람과 같이 불편할 따름이다”는 소신을 밝혔다.
홍 이사장은 그러면서 “즉, 예술인센터 경영(운영)은 외부 전문 인사를 영입하여 운영을 맡기고 그 인사와 함께 회원사(지부) 집단체재로 견제기능을 갖추어야 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전문경영인을 포함한 각 산하단체장 등과 비상전문경영체재를 시행하여 한국예총 경영을 정상화 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이사장은 나아가 그동안 한국예총 예술인센터의 부동산 임대업 과정서 불거진 임차인들과의 갈등과 관련하여 “임차인 청문회”를 즉각 개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홍 후보자는 사회의 병폐인 갑질 문화와 비교하면서 그동안 예술인센터와 임차인들과의 갈등이 “임대인이 갑질인지 그리고 임차인이 억울한지 소상히 밝히겠다. 그리고 미해결된 임대차관련 건과 함께 현 소송 및 분쟁 중에 있는 그 모든 것을 다 합하여 청문회를 열고 그 결과에 쌍방 승복하여 더 이상은 한국예총이 임대업을 빙자한 돈벌이만 한다는 소리를 불식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합리적이고 집단체제적인 전문 경영인 도입과 함께 예술인센터를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이사장은 이같은 발언은 앞서 한국예총 예술인센터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임대사업에서의 잡음으로 예총의 위상이 떨어지고 적자운영을 탈피하여 문화예술인의 본분을 되찾고자 하는 처방으로 풀이된다.
홍 이사장은 회장의 임기와 선거에 대한 것으로 “회장선거법 개정 및 3선출마 금지 등”을 개혁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홍 이사장은 먼저 "오래 고인 물은 썩을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이사장은“임기 4년인 현 회장의 임기가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다면 고인물이 되고 그 고인물은 썩을 수 밖에 없다”면서 국회에서도 3선~4선 의원 이상은 출마를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홍 이사장은 그러면서 “오래 하다보면 전문성이 생겨날 수가 있겠지만 반대로는 오래한 자리에는 늘 빈틈이 있어 누수가 된다”면서 “오랜 시간이 타성에 젖게 만들 수 있는데 그 자리가 직업으로 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이사장은“진정 문화예술발전을 위하고 문화예술인이라면 긴 시간 보다는 보다 적은 시간에 한국예총에 매진하는 새로운 인물을 등용시켜 발전적이고 진취적인 예총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이사장은 그 외 투명한 회계감사 및 전문 회계인을 의뢰 및 영입하여 재정관리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고 건전한 재정을 이끌어 적자가 아닌 혹자, 그리고 예술인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합당하다고 역설했다.
홍 이사장은 끝으로 “안되면 될 때까지! 되면 더 잘 될 때까지! 더 잘되면 죽을 때 까지 한국예총을 위하여 슬기와 지혜를 모은 몸을 던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자는 “진정 예술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건 침묵이 아닌 또 말로만이 아닌 바로 실천하는 것”이라면서 “그 실천의 가능성에 제가 가장 가까이에 있다고 감히 말씀 드린다”고 호소했다,
홍 이사장은 또한 “그동안 저의 경험과 역량 그리고 정치력을 겸비한 풍부한 인적 네트웍은 우리 예술계의 좋은 활용의 가치가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나이와 성별이 일 하는데 걸림돌은 아다, 이제 평생을 문화예술인으로서 그리고 국악협회를 8년간 이끌어 온 경험이 바탕 되어 마지막 남은 혼신의 힘을 이곳 예총에 쏟아 부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홍성덕 후보자는 이번 제28대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 회장선거에 출마한다. 그는 마지막으로 나이와 성별이 일하는 것과 관계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예총에 대한 개혁을 예고하며 현실성 있는 공약을 내걸고 있는 가운데 그의 이같은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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