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사진출처=YTN 뉴스 캡처)](/news/photo/202310/34621_38012_50.jpg)
[nbn시사경제] 임소희 기자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를 두고 "역대급 참패"라 평했다.
홍 시장은 1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젯밤은 잠 못 드는 밤이었다. 민심 이반이 이렇게까지 심각한 줄 미처 몰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이렇게 민심이 멀어져 갈 때까지 우리는 그동안 뭘 했는지"라며 한탄했다.
홍 시장은 앞서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단순한 보궐선거가 아니다"라 말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홍 시장은 "내년 총선 수도권 민심을 미리 확인해 보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라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지는 진영은 메가톤급 충격이 있을 것"이라 지적했다.
앞서 11일 치러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김 후보는 39.37%(9만5천492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56.52%(13만7천65표)의 진 후보에 17.15%포인트 차이로 패했다.
한편 이번 보선 패배가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던 '수도권 위기론'의 현실화라는 시각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당내에서는 쇄신에 대한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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