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으로 물 들은 단양 보발재 만산홍엽(滿山紅葉)의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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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으로 물 들은 단양 보발재 만산홍엽(滿山紅葉)의 장관!
  • 조영묵 기자
  • 승인 2021.10.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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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발재에는 단풍 소식으로 동호인들의 자전거와 모터싸이클 행렬도 끊임없이 방문
단풍으로 물 들은 단양 보발재 만산홍엽(滿山紅葉)의 장관!(사진=단양군)
단풍으로 물 들은 단양 보발재 만산홍엽(滿山紅葉)의 장관!(사진=단양군)

[단양=nbn시사경제] 조영묵 기자 = 26일 군은 때 이른 가을 추위를 이겨내고 소백산의 푸른 산세가 선홍빛으로 서서히 물들어 감에 따라 보발재 고갯마루에도 빨갛고 노란 단풍이 아름답게 내려앉아 가을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부터 보발재에는 단풍 소식을 접한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으며, 동호인들의 자전거와 모터싸이클 행렬도 끊임없이 이어져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 한 장이 인터넷과 SNS 등에서 화제를 불러오며 단풍 명소로 유명해진 보발재는 봄에는 형형색색의 야생화가 흐드러지고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 길이 펼쳐져 가족, 연인들의 드라이브 단골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천태종 본산 구인사로 향하는 험준한 고갯마루였던 보발재는 힘들게 오른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이 아름다워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군은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보발재 전망대를 조성했다.

특히, 전망대에서 내려 보는 풍경은 구불구불 도로가 마치 오색단풍 속에 숨어 뱀이 똬리를 튼 듯 보이며, 그 절경이 한 폭의 그림 같아 탄식이 절로 나온다.

매년 이맘때쯤 3㎞ 도로변을 수놓은 단풍은 주변 산세와 조화를 이뤄 가을 색채를 한껏 내뿜는 동시에 가파른 산길에 곱게 물든 가로수 잎들이 지친 눈을 호강시킨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는 치유와 힐링 도시로 관광1번지 단양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가을 정취 가득한 단양에서의 최고의 힐링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muk0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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