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nbn시사경제] 박용하 기자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혁제 의원(목포4)은 지난 5일 2021년 목포,나주,영암,강진,해남,무안,함평,영광,장성,진도,신안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대부분의 학교들이 학교 의대·명문대 합격자 수를 중복해서 올려 학생과 학부모가 잘못된 정보로 오해가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정확한 정보제공을 주문했다.
이혁제 의원은 “대부분의 학교가 의예과나 소위 명문대 합격자 수를 공개하는 경우 한 학생이 합격한 대학 수를 발표하며 학교의 실제 합격자 수보다 많게 보이려고 하고 있다”며 “이러한 과대광고로 학부모님들은 잘못된 입시 정보를 얻고 진학을 결정 할 수도 있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적했다.
이혁제 의원은 “전남 대표 입시명문 학교인 목포 H고의 입시결과를 보면 작년도 대입결과 서울대 3명, 의예과 16명으로 총 19명이지만 중복 합격을 제외한 실제 합격자 수는 9명 이었다”며 “올해 또한 의예과 11명, 서울대 3명, 경찰대 1명으로 총 15명이지만 중복합격을 뺀 실제 합격자 수는 8명 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혁제 의원은 “차라리 합격자의 중복 합격 대학 수를 발표해 정확한 입시결과를 제공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의원은 “수시6회 지원 기회를 이용해 학교에서 실제 원하지도 않은 명문 대학에 지원을 강요하는 경우도 있다”며 “이것은 숫자 부풀리기 위한 학교 위주의 진학지도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혁제 의원은 이 밖에도 수시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각 학교의 학사 관리 촉구, 학생운동선수가 학교운동시설 이용 시 요금 부담 문제 지적 등 지역교육청의 에 대해 대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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