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nbn시사경제] 정광훈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지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배재대학교 어학당 외국인유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송광사 템플스테이와 연계 순천시의 주요 관광명소를 살펴보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사업단이 배재대학교 어학당 외국인 교육생을 대상으로 1박 2일 코스로 송광사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 것으로 순천시와 협업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학생들은 순천지역 명소인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송광사 등을 둘러봤다.
특히, 허석 순천시장이 유학생들에게 순천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참여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허석 시장은 순천시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되고 선암사와 순천만갯벌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자연유산에 등재됐으며, 2026년에는 낙안읍성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도록 추진하는 등 순천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라고 전했다.
또한, 2023년에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해 도시전체를 정원으로 만들어 새로운 정원의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홍보했다.
한국불교사업단 관계자는 “지자체와 협업으로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내년에도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순천시 관광자원과 연계·확대하여,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번 팸투어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생태도시 순천의 발전과정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해외를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순천의 생태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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