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nbn시사경제] 정광훈 기자
전남 순천시 주암면주민자치회가 ‘2021 좋은이웃 밝은동네’으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좋은이웃 밝은동네’는 KBC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전라남도, 광주광역시가 후원하여 희망찬 지역 만들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의 공로를 인정하여 시상하는 행사이다.
으뜸상을 수상한 주암면 주민자치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주암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요 단체 및 상인회 등과의 상생협약 체결, 캠페인 전개, 전통시장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또한, 마을의 역점 자원인 광천 수변공원을 지역 문화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하천 정화활동부터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까지 추진하며, 마을을 대표하는 자원을 주민들의 힘으로 가꾸고 있다. 특히 올해는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해, 1300여 평의 수변공원 일대에 철쭉 약30,000주를 식재하여 꽃길정원을 조성한 바 있다.
이외에도 전동차 야간 식별 표지판 제작, 6·25 참전용사 초청 간담회 개최 등 소통과 화합에서 비롯된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 만들기 활동에 앞장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지역경제와 마을자원의 발전을 위한 주민자치 활동이 자랑스럽고 값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원하고 바라는 지역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행정안전부·대통령소속자치분권위원회 등이 주관한 2021년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순천시와 별량면주민자치회가 최우수상을,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에서 도사동 갈대소리 마을활력소가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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