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nbn시사경제] 김상배 기자
용인시민과 함께하는 ‘2022 용인시 독서마라톤 대회’가 10개월 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독서마라톤 대회는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용인시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범시민 독서캠페인이다.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시켜 책 1페이지를 2m로 환산해 거리를 누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마라톤 코스처럼 자신이 목표로 하는 거리를 정해 신청한 뒤, 대회 기간 내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면 된다.
지난 3일 시작한 올해 대회는 오는 10월 31일까지 10개월간 진행된다. 유아·초등·청소년·일반·가족 등 총 5개 부문을 운영하며, 참가신청은 9월 30일까지다.
유아는 유아코스를, 초등학생 이상부터는 걷기코스(5km), 단축코스(10km), 하프코스(21.1km), 풀코스(42.195km)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이 중 7세 이하 유아가 참여하는 유아코스는 서평 작성 없이 대회 기간 내 130권 이상 도서 대출 이력이 있으면 완주로 인정된다. 또 서평 작성이 어려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노트 코스도 함께 운영되는데, 대회 기간 내 80권 이상의 도서를 대출하고 50편 이상의 독서감상문을 적은 노트를 도서관에 제출하면 된다.
완주자에게는 완주인증서와 1년간 도서 대출 권수를 확대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우수 완주자에게는 용인시장상을 수여하고, 완주자가 많은 학교는 독서 우수학교로 선정해 현판을 수여한다.
시 도서관사업소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2700여명의 시민들이 독서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책을 읽고 목표를 성취하는 기쁨을 누렸다”면서 “올해도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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